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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프 (014990)

인디에프(014990) 소개

  지배회사는 의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1980년 9월 18일에 설립되었으며 1989년 6월 20일 한국거래소가 개설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나산실업을 통해 시설관리 등의 사업을 부수적으로 한다. 패션부문은 조이너스, 꼼빠니아, 아위, 트루젠, 테이트 바인드, 모스바니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너스와 바인드, 꼼빠니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매출 비중은 대리점 91.4%, 직영점 8.6%이다.

 

상한가 이유

    4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채무 상환자금과 운영자금 등 40억 3000만 원을 조달하기 위함이며 최대 주주인 "글로벌세아"를 대상으로 한 3자 배정 유상증자이다. 이에 따라 주당 916원에 신주 440만 주가 발행된다고 하나도. 이후 지분율은 67.01%이다. 

 

투자 의견

  유상증자는 업체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다. 유상증자의 의미 그대로 돈을 받고 주식을 더 발행해서 나눠주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없기에 이러한 유상증자를 선호한다. 하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진 지분의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상증자라 하면 보통 좋지 않게 본다. 그렇지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상증자와 관련된 공시가 발표된다면 방식이나 조달 목적을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유상증자 시에는 일반공모, 주주배정, 3자 배정으로 나뉜다. 일반공모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주식을 판매한다. 기업이 자금이 급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주주배정은 기존 주주들에게 발행된 주식을 나눠주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주주배정과 일반공모 방식은 악재로 본다. 만약 그 기업이 투자가치가 있다면 특정 기업이나 관계사들에게 유상증자를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인디에프와 같이 3자 배정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의 경우는 좀 다르다. "글로벌세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이기에 뭔가 호재가 있기 때문에 최대주주는 돈을 더 투자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오늘 인디에프는 시장에서 호재로 파악하고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그렇지만 시장에서는 호재인척하는 종목들도 많기 때문에 자금조달의 목적도 체크를 하고 이해가 된다면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번의 경우는 채무 상환 자금과 운영자금을 이유로 증자를 한다. 이렇기에 내 생각에 이번 상한가는 조금 불안하다. 단순 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금만으로 유상증자를 하여 자금을 늘리는 것은 기업의 재정상황이 악화되어 돈 줄이 막히기 직전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시간 외에서 상한가가 풀리며 마감한 만큼 내일 장에서는 갭 하락으로 시작할 수도 있으니 섣불리 따라 들어가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 상한가 종목들은 지켜보고 있다가 음봉이 나왔을 때 매집하여 조금의 수익을 내는 단타로 접근하면 수익내기가 조금은 수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에 대하여 단순히 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했다는 소식만으로 무턱대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어떤 기업이고 호재가 있는지 또 증자 금액은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를 살피는 것이 꼭 필요하며 중요하다. 관련 공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내가 투자할 회사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덕목이자 중요한 사실이다. 그래프 상으로는 22년 11월 14일 이후 계속해서 하락추세에서 23년 5월 19일 이후 상승추세로 돌아선 모양이다. 큰 장대양봉 이후 볼린저밴드 상단을 못 뚫고 다시 하락하며 횡보하는 추세였는데 오늘의 거래로 거래량이 터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또한 볼린저상단을 뚫고 마감하여 많이 올랐다고 판단된다. 내일도 이러한 거래량으로 좀 더 오를 수는 있겠지만 상한가를 따라가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다. 따라서 상한가 종목들을 모두 관심종목으로 두고 음봉이 나왔을 때 상황을 봐서 매수하기를 좋아한다. 상한가 종목들은 항상 많은 이슈를 끌고 다니기 때문에 매수하지 않더라도 분석하며 이유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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