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007540)' 알아보기, 특이점, 의견

샘표(007540)

샘표(007540) 알아보기

  샘표하면 간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에서 이전처럼 집에 장을 담가 먹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특히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에겐 장을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 샘표는 장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개념이 전혀 생기지 않은 시장에 간장이 없어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장을 먹을 수 있도록, 저렴하고 깨끗한 장을 만들어 판매하였다. 또 장을 사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직원들이 손수 간장병을 들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간장의 맛을 보이는 방법으로 처음 샘표를 알려나갔다. 또한 창업주는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을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라는 창업주의 신념 아래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샘표는 우리 맛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인을 즐겁게 하겠다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으며 스페인에 이어 미국, 중국, 영욱에 진출하였고 올해 네덜란드, 독일, 인도, 호주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특이점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소금과 관련된 종목들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가 결정되면서 바닷물을 증류시켜 만드는 소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날씨가 흐려 생산량이 줄기도 했고, 오염수 방류를 이유로 소금의 사재기 현상이 계속되는 것도 한몫하였다. 또한 이번 장마는 길 예정이라 소금값이 오르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며 사람들에게 소금이라는 이슈는 팔기 좋은 주제가 된 것 같다. 또한 천일염의 경우는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미리 사두는 이른바 사재기가 가능하기에 이번 분기 매출이 상승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특히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소금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천일염을 찾는 자영업자는 계속해서 늘어갈 전망이라 소금가격의 상승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는 소금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기업들조차도 선택되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대상홀딩스, CJ제일제당, 샘표, 풀무원 등 잘 알려진 기업들이 주가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의견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보라타알, 샘표 모두 소금과 관련된 이슈로 크게 상승한 종목이다. 샘표는 보라타알과 비교해서 조금은 더 안정적인 종목이 아닌가 싶다. 소금 관련 주로 관심을 갖고 싶다면 샘표가 보리타알보다는 좋다고 생각된다. 먼저 코스피 종목이다. 또 PBR이 0.76배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BPS 또한 95,336원으로 현재 가격이 BPS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오늘의 상승이 이전 근 6개월간의 거래량의 합보다도 많기 때문에 거래량이 터지며 나온 첫 장대 양봉은 앞으로도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보인다. 상한가 물량이 조금 적어 보이기는 하나 금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가 풀리지 않았으며 거래량도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내일은 갭상승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볼린저밴드 상단을 아득히 뛰어넘은 장대양봉이기에 내일 종가 또한 양봉일 것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근래에 딱히 사람들의 이목이 몰릴 만한 다른 이슈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떠들썩한 현재 상황에서는 소금 관련 주들의 상승이 며칠간은 계속될 것 같다. 여기에 샘표는 잘 알려진 코스피 기업으로써 조금 더 움직임이 위로 향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하지만 광우병 사태와 비슷한 현재 상황이 언젠가는 잠잠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한다 했을 때 이에 반대되는 세력들의 거친 저항으로 얼마나 많은 이슈가 되었고 시위와 반발이 있었는지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요새 대형 마트에 가보면 미국산 소고기는 없어서 못 팔정도이다. 시식코너에 미국산 소고기 맛보겠다고 줄 서있는 사람들을 보면 소금 또한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져서 모두 잊고 천일염을 사 먹을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이슈가 되는 뉴스들을 이용하여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데에 이용하되, 너무 깊게 빠지고 욕심내서 나와야 될 타이밍에 매도하지 못한다면 깊은 골에 빠질 것이다. 항상 급등주는 시장의 이슈를 파악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조바심에 순간적인 선택으로 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