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주]GS건설(006360) 사업, 부실 공사, 전망

GS건설(006360)

GS건설 사업

  GS건설은 건축, 주택부문, 신사업부문(수처리 및 해외개발사업 등), 석유정제설비, 인프라부문 (도로, 철도), ECO사업부문( 수처리시설, 발전소, 전력제어, 지역난방 등)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건축사업은 공공 및 민간 발주처의 수요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최종 목적건물을 건설하는 수주산업으로 호텔, 오피스 빌딩, 인터넷데이터센터, 첨단 생산시설 등이 있다. 이외에도 LH, GH와 같은 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하는 주거시설까지 거의 모든 건축 상품과 관련된 영업과 시공을 수행하고 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사업의 규모가 점점 대형화되고 복잡화, 첨단화되고 있다. 이에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발주처가 요구하는 세부적인 기준을 달성하여 향후 신뢰와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선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주택사업은 조합을 발주처로 하는 정비사업이 있고 시행사를 발주처로 하는 외주사업, 신규 택지 확보를 통한 자체 사업으로 나뉜다. '자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주요 입지의 수주 및 시공을 통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고자 한다. 획일적인 아파트 공급에서 벗어나 타운하우스, 블록형 단독주택 등 새로운 상품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옵션과 신평면을 개발하고 있다. 또 특화된 커뮤니티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 자이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상당히 주목하고 있다.

 

부실 공사

  GS건설이 시공 중이던 인천 검단의 아파트 17개 동에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7개동 1666 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하였고, 시공을 GS건설이 맡았다. 예정했던대로라면 지하 2층~ 지상 25층 아파트 17개동으로 총 1666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었으며 2023년 10월 완공되어 12월 입주 예정이었다. GS건설은 사고가 발생한 2블록(964 가구)을 포함하여 전체 단지를 재시공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실공사는 GS건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을 관심 갖고 보면 하자가 생겨 입주자들과 시공사간의 다툼이 많이 일어난다. 그중 이번 GS건설의 문제는 안전불감증의 종합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질 낮은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철근을 빼먹는 등 허술한 시공과 자재관리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 동서고속화도로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품질시험 종목을 보완하라'는 지적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철근을 빼먹고 기준 미달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건설사가 GS건설뿐만이 아닐거라는 부정적 여론이 대부분이다. 이런 우려가 확산하며 GS건설 뿐 아니라 다른 건설사들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얼마 전 발생했던 현대 건설의 붕괴사고도 그렇고 요새 건설사들의 믿음이 줄줄이 깨지며 전체적인 건설업을 전면 검토해야 할 것 같다.

전망

 

  오늘 GS건설은 전자공시를 통하여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을 발표하였다. 이번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에 대하여 철거공사비, 신축 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감안하여 약 5,500억 원을 23년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한다고 발표하였다. 시총이 1조 2천억 인 기업에서 5,500억 원은 엄청난 손해이다. 이전 22년까지는 순이익이 4천억씩 났으니 한 해 순이익보다 큰 금액이 손실로 잡히는 것이다. 당연히 주가에는 좋지 않게 반영되었고 오늘 주가는 20% 가까이 급락하여 14,520원으로 마감하였다. 오늘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많은 양을 매도하였으며 주가의 흐름 또한 좋지 않다. 누가 보더라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GS건설을 쉽사리 매수할 투자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반성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모두 복구해 낸다면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새 건축업계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보면 국민들의 여론은 쉽사리 긍정적으로 바꾸지 않을 것 같다. 오죽하면 근 5년 안에 지어진 신축아파트는 하자가 걱정되어서, 또 부실 공사가 걱정되어서 살지 말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GS건설은 잘 이겨내고 신뢰를 회복하여 주가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검단 아파트가 다시 지어지는 과정을 주목하며 지켜봐야겠다.

 

 

오늘의 관심주 샘표식품 알아보기

 

오늘의 관심주 폴라리스오피스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