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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328130)

루닛(328130) 기술 소개

  루닛 2013년에 설립된 딥러 닝 스타트업으로 2014년부터 의료영상 분야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1세대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을 통해 암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여, 기술이 인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되는 미래를 이끌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루닛은 현재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AI-assisted detection) 솔루션을 개발하여 상용화하였으며, 뛰어난 딥러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의 시각 인지 능력과 패턴 인식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여, 의료영상 기반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이미징 바이오마커(AI imaging biomarker)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의료 인공지능 산업에서 당사가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분야로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이 해내지 못한 의학적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루닛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SCOPE가 있으며, 세부적인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품군을 분류하고 있다. Lunit INSIGHT가 집중하는 암 진단 영역에서는 1) 의사의 의료영상 판독을 보조하여 암을 조기 진단하는 제품군과 2) 의료영상에서 새로운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발굴하여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Lunit SCOPE가 집중하는 암 치료 영역에서는 1) 의사의 조직병리 슬라이드 판독을 보조하여 바이오마커의 발현율을 정량화하는 제품군과 2) 새로운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발굴하여 면역항암제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는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거점에 판매,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으로 13,866백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국내 21% 해외 79%입니다. Lunit INSIGHT의 경우,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 및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글로벌 영업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선두 의료영상장비 기업인 지이헬스케어(GE Healthcare), 필립스(Philips), 후지필름(Fujifilm), 홀로직(Hologic) 등을 통해 각 지역의 판매채널을 효과적으로 선점하였다. Lunit SCOPE의 경우, 글로벌 액체생검 선두 업체인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를 비롯하여 제약회사, 임상시험 전문기관, 진단검사 수탁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용 판매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여 임상용 판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백악관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한다고 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캔서 문샷이야 말로 내가 대통령에 출마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이 정책은 바이오 역량 강화를 통해 2025년까지 암 관련 사망률을 50%이상 낮추는 목표로 설정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캔서 X(CancerX)'의 92개 창립 멤버로 루닛이 포함됐다. 캔서 X는 캔서문샷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 민간 협력업체로 백악관에서 승인한 공식 기구이다. 루닛과 함께 선정된 주요 멤버로는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등 글로벌제약사, 인텔, 아마존, 오라클 등 테크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루닛은 AI 암 진단은 물론 면역 항암제 개발을 위한 AI 바이오 마커 기술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4월 말 캔서 X 측으로부터 참여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는 다양한 면역항암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가던트헬스와 함께 개발한 가던트360 티슈넥스트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를 더 잘 발견해 치료 대상 환자를 20% 더 늘리는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항암제의 신규 바이오마커도 발굴 중이다.

 

기대

  22년 7월 기술 특례상장으로 상장된 루닛은 기술 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최고 등급인 AA-AA등급을 받았다. 현재 우려되는 적자에도 상장 폐지 되지 않고 계속해서 투자금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캔서 문샷의 호재로 루닛의 기술이 좀 더 인정받았다고 생각된다. 인간이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진병인 암에 대한 관심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크게 끌만하다. 그래서 암에 대한 신약 이라든지 관련 업체의 호재는 항상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며 크게 상승한다. 모든 제약주가 똑같지만 임상을 거쳐 FDA에 승인되어 실제로 사용되기는 정말 힘든 일이다. 사람이 하기 힘든 연구도 AI에게 대신시켜서 더 빨리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루닛의 주가는 루닛의 기술들이 성공함에 달려있겠지만 여러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인 만큼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투자를 하고 먼 훗날을 기다리는 것도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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