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비케이(014580)] 소재, 급등 추측, 우려

태경비케이(041580)

태경비케이(014580) 사업소재

  태경 비케이의 사업 소재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석회 제조 판매업, 2. 탄산가스 사업, 3. 휴게소 운영업, 4. 기타 소매업이다. 각 사업의 현황을 알아보겠다. 첫째, 석회 제조 판매업은 국내 최대의 부존자원인 석회석을 가공하여 생석회, 소석회, 수산화칼슘, 경질탄산칼슘 등 각종 석회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중요한 기초소재 산업이며, 장치산업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석회제품은 주로 철강, 건축자재, 환경오염 방지업계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경기와 밀접한 건설 및 조선업계 등 철강 산업의 조업률과 계속적인 환경규제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사업의 확장에 밀접하게 관련하여 성장하는 사업이다. 둘째, 탄산가스 사업 부문은 대규모 석유화학공장과 정유사에서 발생되는 탄산가스를 공급받아, 고순도의 액체탄산을 제조 공급하는 사업으로 주로 맥주, 탄산음료 등 음료용을 비롯하여 조선용접, 냉매제, 산화방지제등의 공업용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는 빙과 등의 보냉용과 이벤트 효과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탄산가스 수요는 최근 조선경기 호황에 따른 수주량 및 냉동 신선식품 배송 시 드라이아이스 증가 등으로 향후 가스 사용량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규 수요처 개발 및 제품 활용성의 다변화를 통한 시장개척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셋째, 휴게소 영업 부문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편의시설로서, 운전자와 승객의 휴식 및 편의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이용 차량들이 주ㆍ정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각종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및 화장실 등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적으로 개인의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벨이 중요해지면서 유통사업, 관광레저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휴게소운영사업에 대해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급등 추측

  태경비케이는 국내에서 인조흑연 2차전지 음극재의 필수 핵신 소재인 석유 코크스를 공급 중이다. 이런 중에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흑연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한다. 올해 전기차가 처음으로 전 세계 흑연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전기차 한 대당 평균적으로 배터리에는 50~100kg의 흑연이 필요한데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의 약 2배에 달하는 양이라고 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무게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임에도 흑연확보에는 소극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더 널리 알려진 리튬과 코발트 확보에 집중해 왔다. 이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흑연을 포함한 원자재 조달처를 다각화하고 있고, "한동안 다양한 공급업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메르세데스 벤츠와 테슬라 등 세계 각국의 전기차 브랜드가 흑연 확보에 나서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 인조흑연을 납품하는 태경비케이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추측된다.

 

기대와 우려

  2차 전지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차전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를 꼽자면 자동차를 뺄 수 없을 것이다. 화석연료를 주로 이용하던 엔진에서 전기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는 친환경을 내세우며 수를 늘려가더니 어느샌가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충전의 문제도 있고 가끔 발생하는 화재의 우려도 있어서 모두가 긍정적으로 적극 변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호하고 이를 발전시키고 있으니 이제는 빠르게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태경비케이는 이러한 2차 전지의 이슈 속에 2차 전지 생산에 필요한 흑연이 대두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전자공시를 통하여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한국 거래소는 오늘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중요 정보 유무를 공시하라고 요구하였다. 이에 태경비케이는 빠르게 답변하였는데 결과는 '중요 공시 대상' 없음이다. 최근 1개월 이내 이미 공시한 사항 없으며 향후 1개월 이내 추진할 내용도 없고,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될 공시도 없다고 공시를 내었다. 이로 봤을 때는 태경산업은 현재 아직 추진 중인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제야 흑연을 포함한 원자재를 다각화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이러한 답변이 예상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제 시작된 원자재 다각화를 통해서 태경비케이에 기회가 온 것은 맞지만 투자자들의 억측으로 인한 상한가 달성은 위태로워 보인다. 이유 없이 오르는 종목은 없다고 하지만 이러한 뉴스를 이용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기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현재 좋은 상황에 놓인 것을 기억하고 전기차 시장을 열심히 분석하며 관심을 갖는다면 꼭 투자해야 될 이유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급등주에는 그 이유가 찾아지지 않는 한 매수하는 것을 지양해야 할 것 같다.